리디북스 웹툰&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를 추천합니다.
오늘은 리디북스에서 연재 중인 '상수리나무 아래'라는 웹툰과 웹소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이미 로판소설 팬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에요. 저도 최근 로판 웹소설에 빠져 이것저것 읽어봤지만 '상수리나무 아래'가 가장 재미있고 여운이 남아 지금도 재탕에 재탕을 하고 있을 정도랍니다. 내 인생을 현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 웹소설..
현재 웹소설은 작가님의 건강 상의 이유로 1년이 넘게 휴재 중이고 그림 작가 P님과 나무 작가님이 작년부터 웹툰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작가님 빨리 돌아오세요.🙏🏻)
작품 소개
말더듬이 공작 영애 맥시밀리언은 아버지의 강요로 비천한 출생의 기사와 결혼하게 된다.
첫날밤을 치르고 원정을 떠나간 남편은 3년 후, 전 대륙에 명성을 떨치는 기사가 되어 돌아오는데...
"너를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나는 고독하고 외로워져.
이렇게나 괴로운데도 그만 둘 수 없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어."
줄거리
<상수리나무 아래>는 크로이소 공작가의 장녀인 '맥시밀리언 크로이소'와 천민 출신 기사 '리프탄 칼립스'가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자신과 가문의 명성을 위해서는 자식들 마저 도구로 사용하는 크로이소 공작이 마물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기 위해 집안의 수치이자 말더듬이 장녀인 맥시밀리언과 천민 출신의 기사 리프탄 칼립스를 결혼시켜 그를 대신 참전시킵니다.
3년 후, 리프탄은 드래곤을 물리친 대륙의 영웅이 되어 돌아오고 맥시밀리언은 남편의 영지 아나톨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죠.
아버지의 꾐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됐으니 남편이 자신을 싫어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리프탄은 맥시밀리언을 끔직히도 애지중지합니다.
처음 받아보는 관심과 사랑에 행복해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의 학대 속에 자란 맥시밀리언은 자신의 어두운 모습을 남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 하죠.
마물들의 이상 현상이 계속해서 일어나며 남편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마법을 배우는 맥시밀리언.
하지만 리프탄은 아내의 조그마한 상처에도 병적일 정도로 반응하며 자신의 울타리 안에 맥시밀리언을 가둬두려합니다.
서로가 너무나 애틋하지만 말 못할 자신들만의 사정으로 벽이 생기고 마물과의 전쟁 속에서 다양한 사건과 사고, 그리고 사랑과 오해가 이어집니다.
맥시밀리언 칼립스
크로이소 공작의 첫째 딸로 심하게 말을 더듬으며 어릴 때부터 가문의 수치로 여겨져 부친에게 지속적인 학대를 당해온 인물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화려한 미모와 똑똑한 이복 여동생과 비교당한 탓에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도 깊은 편이죠. 부친의 말처럼 자신을 '쓸모없는 맥시밀리언, 아무도 원하지 않는 말더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프탄을 좋아하게 되면서 마법을 배우고 새로운 세상에 점차 적응해가며 성장하게 되는 캐릭터이죠.
리프탄 칼립스
천민 출신의 기사로 크로이소 공작의 폭거에 의해 맥시밀리언과 결혼하고 사지로 떠밀려 나가지만 타고난 체력과 실력으로 드래곤을 물리친 대륙의 영웅이 되어 렘드레곤 기사단의 단장이 되는 인물입니다.
어린 나이에 모친의 자살을 목격하고 12살부터 용병 생활을 시작한 리프탄은 매우 냉소적이고 호전적인 성격을 소유자로 말을 거칠게 하는 버릇이 있지만 맥시밀리언 앞에서 만큼은 자상함을 보여줍니다.
자신을 모욕하고 이용한 크로이소 공작가를 경멸하지만 어째서인지 크로이소 공작의 딸인 맥시밀리언에게 엄청난 집착을 보이며 그녀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캐릭터입니다.
처음 웹소설을 카카오페이지로 접하는 바람에 이런 대작을 늦게 발견한 제 자신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정도로 스토리의 흡입력이 대단해요.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애정전선이 가장 큰 흐름이지만 판타지물에 걸맞게 마물이 등장하는 세계관도 굉장히 탄탄하답니다. 김수지 작가님의 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마물과의 전쟁 장면이나 기본적인 스토리가 머리 속에 쉽게 그려질만큼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요.
그리고 19세 소설인 만큼 두 사람의 애정씬이 자주 등장하게 되는데 아주 절절하답니다. 웹툰은 19세가 아니라 소설을 읽은 독자들이 19금을 내놓으라며 난리죠. (물론 저도..☺️ㅎㅎ)
웹툰 또한 그림이 너무 예쁘고 중요한 장면들을 잘 살렸어요.
특히 저는 리프탄(일명 탄서방)에게 푹 빠져버렸습니다. 웹툰을 먼저 접했기 때문에 웹툰 모습을 기준으로 글을 읽었는데 정말 잘 어울려요. 물론 여자 주인공인 맥시밀리언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답니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현재 1부와 리프탄의 과거가 담긴 외전, 마물과의 대전쟁을 그린 2부까지 나와있어요.
작가님의 건강때문에 2부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기약없이 휴재에 들어갔기 때문에 다들 목놓아 작가님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래서 연재작에 손대면 안된다고 하나봐요...맨날 들어가서 연재 언제하나 확인해봅니다.🥲
로맨스와 판타지 두가지 성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
글로만 봐도 설레이는 남자 주인공의 절절한 사랑과 여자 주인공의 성장이 잘 어우러져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은 웹소설입니다.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지만 몇 번이고 재탕을 해도 재미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상수리나무 아래> 못 본 사람 아무도 없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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